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슨트(Docent)는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Docere'에서 파생된 말이며, 1840년대 영국에서 처음 등장하여 1900년대 미국을 포함한 여러나라로 확산되었다. 도슨트는 일반 관람객들이 전시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전문 안내인으로 미술과 문화재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도슨트가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많은 미술관과 전시관, 박물관에서 도슨트 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업무적인 면에서 큐레이터(Curator)와는 차이가 있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전체 업무를 관리, 감독하는 사람으로 큐레이터의 역할에는 전시물의 수집부터 연구, 전시 기획, 홍보 및 예산 관리까지 포함된다. 이와 달리 도슨트의 역할은 전시 과정에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는 것으로 한정한다.

- 다양한 기획전시들이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 전업 도슨트의 활약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도슨트에 따라 전시의 만족도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작품에 대한 정보나 지식 전달이 아니라 작품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고, 미술에 대한 인식과 작품에 대한 생각, 그리고 감정을 변화시키는 사람. 더 나아가 관객의 삶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게 안내 해 주는사람. 따라서 쉽고 재미있고, 와닿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